9월의 새 아침
靑雲. 丁德鉉
어제와 오늘
부는 바람은 느낌이 다르다
팔월이 몰고온 더위를
누가
어디로 데리고 갔을까
팔월이 떠나간 여름이
그리워지는 구월 첫날 아침
모든 생물이 여물어지는
결실의 계절이다
높은 하늘 구름도
구월의 아침 소식을 전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구월에는
만물이 익어가는 계절처럼
또 다른
시월을 준비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가을 되시기를...
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