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靑雲. 丁德鉉
서해안 하늘과 바다
푸른 물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나, 사는 곳 12km 방조제 건너
30분을 달리면
선제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너
산 모퉁이 돌아서면
십리포 해수욕장이 있다
동쪽으로는 육지와 연결된 대부도
서쪽 자월도, 승봉도
앞으로 바라보면 송도신도시
다리 건너는 영종도 국제공항 이다
하늘엔 비행기
바다엔 인천항 여객선과 무역선이
들고 날고
푸른 물빛 백사장에 천상의 공원이다
해변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900여평의 해송과 소사나무 군락은
겨울에는 방풍림으로
전국 유일 해변 괴수목으로 유명하다
1년이면 한 두번씩 찿아와 보지만
미련이 가시지않은 곳 이다
해수욕장 찾을려면 몇 시간을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팔아야하는데
가까운 거리에 좋은 곳이 있으니
좋기도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생긴다
십리포야 잘 있거라
이듬해 또 다시 찾아 오렴아
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