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靑雲. 丁德鉉
호남 첩첩 산중 무주 적상산
10월 23일 산악회 산행을 했다
인원은 45명 정원
아침 일찍 비 소식에
걱정 반 희망 반 출발을 했다
가는 길 몆 방울씩
적상산은 암벽에 단풍이
치마를 두른 듯 아름답다고하여
赤裳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赤成山과 두개의 산이 있다
10시 50분에 도착 했다
양수발전소 오름길은
꼬불꼬불 은행나무에 단풍나무
산자락을 물들인 단풍은 장관이다
모두가 기쁨에 터지는 함성
어느곳에다 눈을 둘 수가 없다
단풍이 좋은 줄은 알았지만
이럴수가
양수발전소 둘레길 홍단풍은
최상의 적기에 찾아온 듯 싶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걱정했던 비 바람이 함께 쏫아진다
구경은 해야겠는데
이거 낭패다. 우비도 없는데
다행이도 지나가는 비로
순간 그져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안국사 절까지 트래킹을 해야하는데
불안한 날씨에 발전소 둘레길로
시간을 단축하고
주차장에서 점심 시간을 가졌다
긴 시간은 아니라도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했으니
만족을 하고 내려 오는 길
와인동굴, 금산 인삼시장에 들러
인삼 튀김에 막걸리 한 잔
인삼 한 봉지, 집으로 돌아선다
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