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리는 하나
靑雲. 丁德鉉
때는 가을 한 복판
시월 중순
sk, 탁구 동아리
오늘은 한데 뭉친 가을 소풍
날씨는 영상 20도
옷 차림새는 초 겨울이다
아침부터 설렘으로
부산을 떨고 한데모여
그린코리아 관광 버스에 승차
대부도 구봉
해솔길을 찾았다
자주 찾던 곳인데
오랜만에 걸어 본다
초입에서 단체 사진 한 컷
오늘이 지나면
추억의 한 장면 기념사진
몆 사람이 걷는 것 보다는
식구가 많으니 흥이난다
약수터를 지나
개미허리 다리를 건너 10분
종점 기념탑에서 또 한컷
돌아오는 길에
개미허리 뒷골 해변에서
정글의 법칙 체험
그을린 삼겹살은 초미의 진미
또 이렇게 추억을 심는다
빈대떡에 칼국수
막걸리에 소주 한잔은
구봉도 진미다
함께하지 못한 분은 아쉬움
이렇게 하룻 길은
내일을 기다리며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1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