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동지섣달 엄동설한(嚴冬雪寒)
북풍한설 몰아치는 회오리바람
국민들 가슴속은
살얼음으로 빙판길이다
하얀 수염을 휘날리는
억새꽃 늦바람 물결은
찬, 반을 외치며
갈라진 민심으로 빙판길이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알 순 없어도 돌아선 민심은
뒤안길에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다
아마 정녕 꿈은 아니겠지
이 비가 지나고 나면
다 지나가리라
동지섣달이 지나고 입춘(入春)이
오면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도
꽃피는 봄날 찾아오겠지
250119
靑雲. 丁德鉉
동지섣달 엄동설한(嚴冬雪寒)
북풍한설 몰아치는 회오리바람
국민들 가슴속은
살얼음으로 빙판길이다
하얀 수염을 휘날리는
억새꽃 늦바람 물결은
찬, 반을 외치며
갈라진 민심으로 빙판길이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알 순 없어도 돌아선 민심은
뒤안길에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다
아마 정녕 꿈은 아니겠지
이 비가 지나고 나면
다 지나가리라
동지섣달이 지나고 입춘(入春)이
오면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도
꽃피는 봄날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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