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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청운(靑雲) 2023. 3. 5. 12:39

만남

           靑雲. 丁德鉉

시절, 봄바람 불어오는 날
춘삼월 첫째 토요일
한통의 전화로 이루어진 만남
남쪽 하늘 산모퉁이 고향을 둔
죽마고우 친구들

타향을 고향으로 삼고
무상한 세월 그리움은 수 십년
오랜만에 만남의 얼굴들은
하얀머리에 주름살
인생 삶의 그림자는 낮설기만 하다

혜어지기 아쉬움에
2차 3차 마음의 끈을 놓지못하고
한잔만 더 한잔만 더
동심으로 뭉쳤던 그리움은
돌아 설 줄을 모른다

자리를 만들어 준
도충락회장님!
고향 선배님들께 베푸신 온정
고마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남은 세월 건강한
행복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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