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향연
靑雲. 丁德鉉
봄바람에 시위한 화사한 꽃들
사월의 중순 정오
안산 호수공원 꽃길을 찿았다
꽃들의 향연을 즐기는
상춘객들 환호로 인산인해
아름다운 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코로나에 숨이막혀 지친 관객
아름다운 풍경속의 향기로
나만의 행복을 즐기고 있다
그저 며칠을 살다간 꽃들의 향연
그속에 함께 어우러저
춘색이 짙어지는 가로수 길
사월은 또 그렇게
계절은 봄을 지키고 있나보다
봄날에는 꽃과 향기로
여름날엔 시원한 그늘로
자연이 만들어준 그리움은
사람들 가슴속에 행복을 심어준다
220411
* 안산 호수공원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