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雲. 丁德鉉
소리없이 흐르는 세월은
3월도 흔적을 지우며 저물어 간다
서툰 초록빛으로 붓질을 시작한
봄빛은 희망을 꿈꾸는 세상을
시샘하는 꽃잎으로 전설을 담는다
꿈꾸는 새정치로 희망에 찬 경주
선수를 뽑아놓고 놓히기 싫은 미련에
바턴을 넘기지않은 양심
이어 받으려 줄서 기다리는 선수
3월이 다 지나도 설자리가 없다
지는해가 뜨는 해를 잡으려하니
가당찬 일이 아닌가 싶다
가야 할 길이 있고 가지말아야 할
길이 있다
욕심만으로는 세상을 바꿀수는 없다
시대는 과거를 거스르지 않는다
자동차가 출발전 워밍업은
공연 무대의 리허설과 같은것이다
지난 3월은 정신이 혼미한 역사에
남을 기록이 될듯 싶다
선한 사람은 떡잎부터
기억에 입줄이 많다보면 후세가 두렵다
칭찬을 기다린다면 한발 뒤로
물러섬은 승자의 주추돌이 된다
통합의 화해는역사의 꽃이 될것이다
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