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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청운(靑雲)
2021. 6. 7. 04:50
靑雲. 丁德鉉
어제는 제66회를 맞는 현충일이었다
현충일은 6, 25참전용사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죽음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일 년이면 몆번씩 지나는 광복 기념일에는
집 앞에 태극기를 달았었다
언제부터인지 길거리 전봇대가 아니면
기념일에 태극기 다는 모습이 사라젔다
7080세대들은 아침이면 대문 사립짝에
태극기를 걸고 해가지면 내리고 했었다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국경일에도 태극기 다는 사람을 볼 수가없다
태극기는 나라의 위상이고 기념일을 축하하는
국민들의 단결심을 표현하는 자유가아니던가
요즘 고층아파트 창문에는 집집마다
태극기 계양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집집마다 태극기를 가지고는 있을거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태극기를 어디에다
쓰는 줄은 알고 있으려나?
허기야 대통령도 국기에대한 경례를
안 하는 나라인데 어느 누가!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하고 있다
수많은 아파트 창문에 한개아님 두개
걸려있는 모습이야 참 챙피한 생각이든다
언론에서 5대방송에서 국경일에
태극기달기를 운동을 한 두번씩 홍보만해도
젊은 세대들이 따라 올 텐데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씁쓸한 마음 한 구석
바라만보고 있을 따름이다.
* 현충일을 보내면서. 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