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

대한

靑雲. 丁德鉉

오늘은 대한(大寒)이다
연중 24 절기 중 마지막 절후(節候)이다
태양 황경이 300도 되는 날로
양력 1월 20일이나 21일 무렵으로
음력 섣달을 매듭짓는 절후이다

겨울 입동에서 소한 대한으로
최고의 추위가 경한다 하지만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은 없다고 한다
소한 대한 다 지나면 얼어 죽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말이 있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도 있다
대한이 소한한테 놀러 갔다 얼어 죽었다
라는 말처럼 소한이 더 춥다는 말이다
대한이 지나면 입춘(立春)이 기다리니
추위도 봄이 가까워진다는 말이다

제주도에서는
신구간(辛舊間)이란 관습이 있는데
신구간은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을 말하는데 이 기간에는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서
일 년의 신수를 보는 풍습이 있다
210119